방위사업청(청장 석종건)은 7월 11일(목), 과천 방위사업청에서 국방반도체 국내 공급망 강화를 위한 국방반도체 소위원회* 최초 회의를 개최하고 앞으로의 위원회 운영계획 및 국방반도체 산업 육성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국방반도체 소위원회는 대통령 직속「국방혁신위원회」의 중점과제 중「국방반도체 능력 육성」관련 주요 정책 수립을 위해 정부, 학계, 기업 및 연구소 등 각 분야에서 반도체분야와 관련기술 전문가들*로 구성하였으며, 본 회의를 통하여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 등 많은 성과가 기대됩니다.
국방반도체 소위원회(17명)
▶ (위원장) 이승섭 국방혁신위 민간위원 / (前) KAIST 부총장
▶ (위촉위원) 국방반도체 수요·공급기업, 출연기관 및 학계 등 16명
- 수요기업 :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KAI, 현대로템 등 4명
- 출연기관 : 국과연, 기품원, 국기연, ETRI 등 4명
- 공급기업/학계 : 삼성전자, DB하이텍, 광운대, 서강대, KAIST 등 8명
이번 최초 회의에서는 'AI 과학기술강군' 육성이라는 국정과제 달성을 위한 국방반도체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으며, 국방반도체 소위원회가 국내 산업 생태계 조성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도록 주문하였습니다.
회의를 개회하면서 이승섭 위원장은 K-방산이 외형적으로 큰 성장을 하였지만, 앞으로 우리 방산업계가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국방 반도체의 전략적 육성이 무엇보다도 시급함을 강조하며, “우리나라도 미래전을 대비하고, AI기반 유·무인복합체계와 같이 맞춤형 첨단 무기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핵심 국방반도체를 설계부터 생산까지 자체적으로 만들 줄 알아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학계를 모두 아우른 국방반도체 소위원회가 국방 분야 반도체 산업 육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위원들에게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위원회 간사를 맡은 방위사업청 방위사업전략기획담당관(부이사관 조준현)은 “현재 우리 무기체계에 쓰이는 국방반도체 대부분이 해외에서 제조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라며, “앞으로 소위원회를 운영하면서 국방 분야 반도체 산업 내재화에 필요한 정책을 식별하고, 향후 입법까지 추진하여 국방반도체 산업 육성이 K-방산 혁신과 도약을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국방반도체 소위원회는 국방혁신위와 연계하여 과제완료시까지 매월 1회 개최되며, △국방반도체 발전전략(안), △육성 및 지원 법률(안), △국방반도체 로드맵, △국방반도체 거버넌스 방안 등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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