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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국방일보] 선행연구 무기체계 관련 방산업체와 소통의 장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5.08.14
  • 조회수 : 23

방사청·국기연 ‘산·학·연 RFI 설명회’
국방 R&D 품질 제고·속도 향상 기대

방위사업청(방사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는 13일 서울 용산구 로카우스호텔에서 ‘산·학·연 정보요청(RFI) 설명회’를 공동 개최했다.

RFI(Request For Information)는 방위력개선사업의 추진 방식을 검토하기 위해 실시하는 선행연구에 앞서 산·학·연 기관으로부터 관련 기술과 산업 정보를 수집하는 조사 절차다.

기존에는 국기연 연구자가 개별 업체와 접촉해 정보를 수집했다. 방사청과 국기연은 RFI 절차의 제도화를 추진하고, 관련 업체 의견을 체계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선행연구 무기체계를 대상으로 통합설명회를 열었다.

14일까지 계속하는 설명회는 △무기체계 통합소요기획 개요 소개 △분야별 과제 설명 세션(지휘정찰체계, 유도무기, 무인체계 등)으로 구성됐다. 과제별 주요 RFI 항목과 관련 자료 제출 시 유의사항, 과제별 추진 일정, 참여업체 보상 방안 등이 상세히 안내되고 있다.

특히 업체들은 앞으로 진행될 무기체계 선행연구 과제를 사전에 이해하고, 자체 기술 개발 방향을 조기에 조율할 기회를 얻고 있다. 이를 통해 국방 연구개발(R&D) 품질을 제고하고, 사업 추진 속도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방사청은 기대했다.

두 기관은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업체와 소통을 강화하고, 선행연구의 공정성·투명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첨단 무기체계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전력화를 위해 국내외 방산·민간 업체의 기술 역량을 연구개발 초기 단계부터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앞으로도 선행연구 수행 과정에서의 전문성과 절차적 정당성, 업체와의 연계성을 지속 강화해 무기체계 연구개발의 전반적인 품질 제고에 힘쓸 방침이다.

이영섭 방사청 방위사업정책국장은 “효율적인 선행연구를 위해서는 사업 초기부터 업체의 기술 수준과 현실성을 균형 있게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업체들이 선행연구 과정을 충분히 이해하고 기술자료를 잘 준비함으로써 무기체계 소요의 완성도와 획득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재홍 국방기술진흥연구소장은 “이번 설명회는 정부와 산업계가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기 위한 자리”라며 “설명회를 정례화하고, 선행연구·소요결정 과정에서 업체와의 소통체계를 제도적으로 마련해 방위산업 전반의 역량을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병노 기자

 

기사 출처 -  https://kookbang.dema.mil.kr/newsWeb/20250814/1/ATCE_CTGR_0010020000/view.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