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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방위사업청, 인니와 방산협력 정상화 계기 마련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5.03.25
- 조회수 : 22
방위사업청장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도니 에르마완 타우판토(Donny Ermawan Taufanto) 국방차관과 만나 방산협력 현안과 미래 방산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 도니 차관은 KT-1*, T-50** 등 한국산 장비의 우수성을 언급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성실한 계약 이행과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KT-1 수명연장사업(‘25.3.13. 계약, 6400만$) : 인니가 ‘03년부터 4차에 걸쳐 20대를 도입 후, 전세계에서 가장 오랜시간 운용함에 따라 기체수명이 다한 12대에 대한 보강 사업
** T-50 2차사업(’21년 계약, 6대 2억4000만$) : ‘24년 4차 중도금까지 정상 입금, ‘25년 1,2호기 납품 및 5차 중도금 입금 예정
방위사업청장은 “하지만 최근 일부 분야에서 입장의 차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이번 면담을 통해 상호 소통을 강화하고,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여 양국 간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히고, 인도네시아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번 면담에서 양국은 공동의 이익을 위해 KF-21 공동개발 협력을 지속하자는데 뜻을 같이하고, 분담금 납부방안과 양국간 공동개발 합의서의 조속한 개정에 대한 협의를 했습니다. 또한, 인니 국영항공회사(PTDI)의 협력의지와 생산능력을 확인하고, IF-X 생산을 위한 요건을 충족하도록 상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외에도 KT-1 현지 생산, 헬기 정비 및 부품생산 등 방산협력 전반에 대한 논의를 하였으며, 2025년 6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 예정인 인도디펜스(INDODEFENSE)와 10월 대한민국에서 개최 예정인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등 양국 방산전시회에서의 상호 적극 교류를 약속하며 각 행사에서 발전된 성과를 창출할 것에 동의했습니다.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이번 면담은 인니 기술진 수사 이후 첫 고위급 면담으로 그동안 다소 경색된 양국 방산협력 분위기를 전환시켜 정상화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를 통해 성장 잠재력이 큰 동남아시아에서 KF-21 공동개발과 생산을 포함하여 인도네시아와의 방산협력관계 증진을 위한 모멘텀을 마련하였다”고 밝혔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