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청장 석종건)은 캐나다 국방부와 현지기준 3월 7일(금) 캐나다 국방부(오타와)에서「제3차 한국-캐나다 방산군수공동위원회」(이하 “공동위”)를 개최하였습니다.
* 공동위원장 : 한측) 강환석 방위사업청 차장
캐측) 주디스 베넷(Judith Bennett) 국방부 국방물자 부차관보(차관보 대리)
이날 공동위에서는 ‘2025년 한-캐 방산협력 계획’을 발표하고, 5월에는 캐나다와 조선인력 양성을 위한 MOU를 체결해 한국의 강점인 조선분야의 기술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 10월에는 양국 방산기업들이 함께 모여 협력기회 모색을 위한 로드쇼를 개최하는 등 한-캐 방산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 또한, 나토 수준 이상의 무기체계 안정성을 관리하고 있는 한측의 ‘무기체계 안전관리 절차’ 등을 소개하였습니다.
캐나다 국방부는 캐나다 방위산업 강화를 위한 ‘방위산업 전략’을 소개하였고, 빠른 기술 진보 상황에서도 캐나다군의 역량을 유지하기 위한 ‘지속적 역량 유지 전략 및 공급망 안정화 방안’ 등에 대해 발표하였습니다. 특히, 공급망 안정화 방안과 관련하여 한국 방산물자의 체계적인 공급망 관리 노하우(know-how)도 소개하면서, 향후 동일한 플랫폼 운용을 통해 공동으로 공급망을 관리해 나가자고 제안하는 등 캐나다의 각 전략 이행에 있어 필수적인 방산협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더불어, 이번 공동위를 계기로 캐나다의 국방부, 해군 및 조달부 지휘부를 만나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캐나다의 잠수함사업에 원팀으로 참여할 예정임을 설명하면서, 이러한 원팀 구성이 캐나다 해군의 요구조건 충족과 조기 납품도 가능할 뿐만 아니라 최적의 조건 제시도 가능할 수 있음을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캐나다의 인태지역 전략 분석 씽크탱크인 맥도날드-로리에 연구소(Macdonald-Laurier Institute)의 브라이언 리 크로리(Dr.Brian Lee Crowley) 연구소장과 면담하면서, 캐나다 잠수함사업을 통한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의지를 표명하고, 컨퍼런스 등 다양한 연구 및 교류활동을 통해 한-캐간 방산협력 발전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방위사업청 강환석 차장은 “이번 공동위에서도 캐나다는 한국의 무기체계 뿐만 아니라 방위산업 정책과 제도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캐나다 차기잠수함 사업과 관련하여 캐나다 국방부, 해군 및 조달부에 One Team 구성이 캐나다가 요구하는 성능·납기·산업기반 강화를 모두 충족할 수 있는 가장 우수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나아가 “향후 차기잠수함 사업 단계별로 원팀 및 정부의 역량을 결집하여 최적의 조건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끝>